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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

블링크

by 하센세 2010. 2. 8.



아웃라이어를 읽고 "말콤  글래드웰"  이 작가에 대한  다른책들이 궁금해졌다. 누구나  똑같이 바라보는 현상에  대해서 조금 더 논리적, 조금 더 분석적으로  접근하여 새로운 시각을 이끌어  내는데  재주가 있는 사람이다.

그래서 누구나 알고 있는 상식같은 이야기들이 새로운 시각으로  새롭게 전개될  때의 재미는 누구나 알고  있는 역사적 사실이 실제로는 거짓이었고 또다른 충격적 사실을 접했을 때의  느낌과 비슷하다.

블링크는 사람의 "감(感)"의 중요성을 새롭게  재해석하였다. 일반적인 상식이 특정 사건이나 사물에 대한 조사를 과학적  시스템에 따라 시간을 충분히 들이고 충분히 조사하는것이 감에 의존하는 것보다 유리하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

그러나 경우에 따라서 아주 짧은 시간에 스치는 감이 과학적 분석보다  더  정확한 경우도 많다. 처음 만나는 사람의 첫인상 느낌이 실제로 대화해 보니 거의 비슷하다든지 불안한 마음에 평소와는 다르게 행동을 했는데 화를 면했다는 등의 경험은 많이 있을 것이다.

그런 아주 짧은 시간에 컴퓨터의 계산기 처럼 계산되어져 나에게 특별한 느낌을 주는 감(感)에 대해 많은 인터뷰와  조사와 사례연구를 통해서 나온 이야기들이  이  책의 내용들이다.

출판사가 작가를 띄워주기 위해 하는 이야기 중 말콤 그래드웰을 이 시대의 이야기꾼 이라고 하는데 책을 읽다보면  그 이야기를 어느정도는 공감하게 된다.

새로운  시각을 가지고 예전에는 무시되었던 개념이  새롭게  재조명  되고 재가치를 찾아가는 이야기에 흥미를 느낀다면 이 책의  독서는 매우 재미가 있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