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된지 좀 지난 책인데 할인행사 기간에 40% 할인가로 구매를 하였습니다. 복잡한 회계학을 일반이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소설형식을 빌어 아주 쉽게 설명한 책입니다. 일본에서 꽤 오랜기간 베스트셀러에 올랐다고 하는게 뭐 이런 용어는 출판사의 상술이라 생각하고 skip 하겠습니다.
전문적인 내용은 없지만 대차대조표를 통한 회계의 기초원리를 알기쉽게 알려주고 사회적으로 문제되는 분식회계의 문제점을 쉽게 설명해주는 장점이 있습니다.
복잡하게 설명하는 회계학책들이 전문가를 위한 책이라면 이책은 일반인이 회계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고 또, 더 깊이 있게 공부하기 위해서 가장 기본,기초가 되는 부분을 짚어주네요.
유키라는 20~30대 정도의 여성디자이너가 갑작스럽게 돌아가신 아버지 대신 빚더미의 회사를 물려받게 되는데 디자인 밖에 모르는 여성CEO가 멘토로 등장하는 회계전문가인 이즈미교수의 도움으로 구조조정, 원가절감, 분식회계에 당하지 않는법 등을 배우고 경영의 기초를 다져 나간다는 이야기로 구성되어있습니다.
지하철타고 이동중에 쉽게 읽히는 책이니 전문적인 내용은 기대하지 않고 재미로 본다면 삶의 지혜를 주는 유익한 책이라고 생각됩니다.